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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황각필한
저자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기획
출판일 2022년 9월 21일
크기 152×225
페이지수 296쪽
ISBN 978-89-8222-733-2
배송비 4,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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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조선시대 최고 정승 43인의 글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을 엿보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문화관광부 ‘대학박물관 진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려선합벽(麗鮮合璧)』을 출간한 데 이어, 2022년 『황각필한(黃閣筆翰)-정승들의 편지 속에 드러난 인간적 면모와 일상』을 책으로 엮었다. 조선시대 정승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을 이해할 수 있는 『황각필한』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대중과 공유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도록이 아닌 일반 도서로 번역 출간했다. 

『황각필한』은 조선 명종, 선조, 광해, 인조 4대에 걸쳐 정승에 임명되었던 43인의 친필을 모은 서첩으로,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다. 서첩의 서신을 탈초, 번역하여 공개하는 것은 당시 최고위 관료들의 정서와 감성을 공감하고 그들의 삶과 사상, 그 시대의 문화를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자료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다. 

조선시대 정승들의 일상을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소개하는 『황각필한』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의 정치사와 정승들의 인간적인 면모, 희로애락, 붓끝에 흐르는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적인 교유에서 부조리한 청탁까지 
조선시대 정승들이 공유한 세계관과 공감대를 통해
전근대사회의 단면을 가감 없이 보여주다

조선시대는 인간관계의 네트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시되는 사회였다. 하지만 교통과 통신이 미비하여 그들의 소통 채널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당대 최고위층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없었고, 그들의 소통 채널의 매개체는 간찰이 대표적인 수단이었다. 따라서 현존하는 간찰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세계관과 공감대를 살펴볼 수 있다. 

『황각필한』은 송질(宋瓆, 1676~1741)이 명종, 선조, 광해, 인조 4대에 걸친 정승 43인의 간찰을 직접 수집하여 편집한 것이다. 간찰의 수집과 편집을 담당했던 송질은 1741년에 사망해 『황각필한』의 편집 시기가 대체로 18세기 초엽에서 중엽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43편의 서신 내용을 보면 수신자의 문안 편지는 2편이며, 대개는 발신자가 감사와 선물 및 답례에 감사를 전하는 경우가 20편이다. 송별의 아쉬움이나 위로, 또는 충고 등의 글을 보내는 경우는 9편이고, 아들에게 보내는 경우는 조정과 최명길 2편이다. 또한 시와 도서를 요청하는 경우와 멀리 떠나는 친구의 편의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 및 추천하는 경우, 어려움을 당한 지인의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자신의 퇴임 후 집자리 요청, 선산의 성묘 준비를 요청하는 경우 등 다양한 청탁이 10편 있다.

43편의 간찰은 조선 사회 관료 지식인들의 끈끈한 정을 나누거나 문학적인 교유 등 긍정적인 관계에서부터 부조리한 청탁까지 전근대사회의 단면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인간적 면모와 일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있다. 『황각필한』은 조선시대 삼정승의 인간적 면모와 구체적 일상을 소개함으로써 관련 학계의 연구 수준을 심화, 확장하는 것은 물론 조선 정치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정승들의 이야기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당시 정승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을 이해하여 그들의 삶과 사상, 그 시대의 문화를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차례

01 이준경 李浚慶 성수침(成守琛)에게 보내는 문안 _제발 이하원
02 유전 柳㙉 김참봉 댁에 보내는 감사 _제발 이택중(만선)
03 이산해 李山海 안응수를 원리(院吏)로 추천 _제발 정우량
04 정철 鄭澈 퇴임 후 집터의 제공 허락을 요청 _제발 김취로
05 유성룡 柳成龍 춘송(春松)댁에 군역의 문제점 개선을 요청 _제발 임집
06 윤두수 尹斗壽 구이상(具二相, 구사맹) 댁에 방문 감사와 시(詩) 교유 요청 _제발 홍현보
07 정탁 鄭琢 동복(同福)댁 돈서(惇敘, 김부륜)에게 감사 및 조언 _제발 이의만
08 김응남 金應南 강진 윤생원에게 보내는 안부 답신 _제발 엄경하
09 이원익 李元翼 문안 편지에 대한 답신 _제발 윤휘정(언길)
10 이덕형 李德馨 안정(安正)댁 위로와 도서 반납 요청 _제발 이진망
11 이항복 李恒福 종을 찾기 위해 동헌에 도움을 요청 _제발 정필녕
12 김명원 金命元 문안 편지에 대한 감사 회신 _제발 유후중
13 유영경 柳永慶 도승지에게 보내준 약첩에 감사와 면담 요청 _제발 남태량
14 기자헌 奇自獻 곽생원의 차녀 별세를 위로 _제발 민태승(계)
15 심희수 沈喜壽 단천(端川) 사또에게 격려 및 충고하는 편지 _제발 남태제
16 허욱 許頊 남양(南陽) 아사(衙史) 편지에 보내는 답신 _제발 박종윤
17 한응인 韓應寅 광주(廣州) 선산 성묘 제사 준비 요청 _제발 남취명
18 정창연 鄭昌衍 문안과 제례 선물에 대한 감사 _제발 이승원
19 한효순 韓孝純 잔치 지원 감사와 해미 아전 명덕룡의 처벌을 요청
20 박승종 朴承宗 명주(溟州)로 간 남자안(南子安, 남이공)의 편의를 요청 _제발 최성대
21 박홍구 朴弘耈 조카의 혼인을 위해 체직(遞職) 요청
22 조정 趙挺 수원 관아에 있는 아들(趙有道)에게 보내는 편지 _제발 이정작
23 윤방 尹昉 참판댁에 보내는 제사 준비 편지 _제발 김취로
24 신흠 申欽 보내준 음식에 대한 감사 _제발 윤언길(휘정)
25 오윤겸 吳允謙 호조판서에게 청(淸)사행 업무를 협의하는 편지 _제발 이진망, 오수원
26 김류 金瑬 문안 편지와 음식에 대한 감사 답신 _제발 송징계
27 이정귀 李廷龜 통천군수(安景容)의 편지에 대한 답신 _제발 남태량
28 김상용 金尙容 방문과 보내준 시(詩)에 대한 감사 _제발 임집
29 홍서봉 洪瑞鳳 사신 임무의 험난함을 대감께 토로 _제발 김약로
30 이홍주 李弘胄 최참의댁 영감께 최집 추천 _제발 윤광의
31 이성구 李聖求 안부 편지와 보내준 세의(歲儀)에 대한 감사 _제발 이최원
32 최명길 崔鳴吉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_제발 정우량
33 장유 張維 수신자 가족의 병환 위로와 부탁을 거절 _제발 남태제
34 신경진 申景禛 대감의 편지에 대한 답신 _제발 임정
35 심열 沈悅 퇴임 인사 겸 세자의 귀국 소식과 옛 간찰 인쇄 요청 _제발 정필녕
36 강석기 姜碩期 안부 편지에 감사하며 약재를 보내는 편지 _제발 신택하
37 이경여 李敬輿 흥양(興陽) 아사(衙史)에게 이전 선물에 감사와 약재 요청 _제발 남태경
38 서경우 徐景雨 수신인에게 만남을 고대하며 조정의 근황 전달 _제발 남태기
39 이경석 李景奭 수신인 모친의 병환 위로 선물에 감사하며 답례품 송달 _제발 이동환
40 김상헌 金尙憲 안부 편지와 봉여(封餘) 음식에 대한 답신 _제발 민계(태승)
41 남이웅 南以雄 안부 편지에 감사하며 달력 제공 불가 안내 _제발 남취명
42 이행원 李行遠 영감의 편지와 부채 선물에 대한 감사 _제발 유준
43 정태화 鄭太和 대감의 안부 편지에 대한 답신 _제발 박형윤


▣ 기획_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 책 속으로

『황각필한(黃閣筆翰)』은 조선 시대 의정부 삼(三)정승의 편지글을 모아 놓은 서책으로, 이번 번역 출간을 통해 학계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우리 박물관이 펴낸 『황각필한(黃閣筆翰)-정승들의 편지 속에 드러난 인간적 면모와 일상』은 삼정승의 인간적 면모와 구체적 일상을 소개함으로써 관련 학계의 연구 수준을 심화, 확장하는 것은 물론 조선 정치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 p. 4

『황각필한(黃閣筆翰)』은 조선시대 최고의 행정관부인 의정부 정승들의 글을 모아 놓은 서책입니다. 즉, 『황각필한(黃閣筆翰)』은 송질(宋瓆, 1676~1741)이 명종, 선조, 광해, 인조 4대에 걸친 정승 43인의 간찰을 직접 수집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특히 간찰의 수집과 편집을 담당했던 송질(宋瓆, 1676~1741)은 1741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황각필한(黃閣筆翰)』의 편집 시기가 대체로 18세기 초엽에서 중엽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황각필한(黃閣筆翰)-정승들의 편지 속에 드러난 인간적 면모와 일상』을 통해서 당시 정승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p. 7

저는 기력이 떨어지고 지쳐서 근근이 목숨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늘 사행길이 험난할 것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잠시라도 잊은 적도 없지만, 감히 입 밖에 낼 수 없었습니다. 이런 형편을 대감께서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13차례나 정고(呈告)하고, 갑자기 내국(內局)에서 약을 의논하다가 정신없이 내몰려 출사하게 되었습니다. 끙끙 앓는 소리 내면서 달려 나가보지만 이런 상태로는 또한 어찌 오래갈 수 있겠습니까? 
- p. 181

오랫동안 뵙지 못하여 그리운 마음이 절실하던 차에, 삼가 보내주신 편지를 받아 부모님 모시고 평안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러러 위로가 끝이 없습니다. 
저는 늙고 쇠약함이 날로 심하니 그저 스스로 애처로울 뿐입니다. 
- p. 249

전통시대 편지는 글을 쓰는 배경과 문장의 길이, 목적 등에 따라 척독(尺牘), 서찰(書札), 서신(書信), 수간(手簡)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이중 종이에 적거나 비단에 적은 편지를 모두 간찰(簡札)이라고 한다. 간찰의 내용은 짧게 안부를 묻거나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는 사사로운 부탁에서부터 학문과 경세를 피력하거나 조정에 올라가 는 상소문을 의논하는 장문의 글까지 다양하다. 또한 간찰의 글씨뿐 아니라 시전지 나 착명(着名), 인장 등의 다양한 사용을 통해서도 그 시대의 문화를 볼 수 있다. 
- p. 261

43편의 간찰들은 조선 사회 관료 지식인들의 끈끈한 정을 나누거나 문학적인 교유 등 긍정적인 관계에서부터 부조리한 청탁을 통한 전근대사회의 단면을 가감없 이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인간적 면모와 일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의미가 있다. 
- p.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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