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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한국의 기와
저자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출판일 2019.05.18
페이지수 264
ISBN 9788982226397
배송비 4,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구입처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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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한국의 기와〉 특별전을 개최함과 동시에 도록을 출간하였다. 이 특별전은 1955년 박물관이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수집해 온 2,200여점의 기와 중에서 1,00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한 것이며, 도록에는 그 중 300여 점을 수록하였다. 박물관 개관 이후 수집, 정리한 소장품 가운데 특기할 만한 것은 기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집했다는 점이다. 1970~80년대 당시만해도 기와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유물임에도 불구하고 그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를 일찍부터 간파하고 수집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처럼 우리나라 기와에 대한 적극적인 수집은 1975년 〈와당전시실〉의 개관으로 이어졌다. 이후 〈와당전시실〉이 점차 확대 개편되면서 삼국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와들을 전시하는 기와전문박물관으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하였다. 그동안 수집된 기와들을 모아 1986년 〈삼국시대 와전〉특별전, 2005년 〈고구려 와당〉특별전, 2012년 〈백제 기와〉특별전을 개최하였으며, 그 연장선에서 2019년에는 우리나라 기와들을 전 시대별로 일괄할 수 있는 〈한국의 기와〉특별전을 개최하고, 전시도록을 출간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박물관 소장 기와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고구려 기와라고 할 수 있다. 고구려 기와는 당시 도읍지였던 국내성과 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도성지, 궁전지, 사찰터, 적석총, 산성, 제사터 등지에서 주로 출토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소장품이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소장 고구려 기와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됨으로써 고구려 기와 연구에 큰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

전시도록에는 기본기와, 막새, 마루기와, 문자기와, 특수기와 등이 다양하게 게재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시대별로 다양한 기와들이 수록된 이번 전시도록이 우리나라 기와 연구의 지평을 좀더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전시회와 함께 국내외 기와 전문연구자들의 학술발표회 논고를 게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시대의 기와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생소하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우리나라 기와의 우수성을 느껴볼 수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목차

한국 기와 문화
삼국 기와
통일신라 기와
고려 기와
조선 기와
근현대 기와
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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